n개 국어를 향해/영어 독학 팁

토익 975가 추천하는 직장인 영어회화 방법 3가지

히않하뇌 2023. 2. 23. 06:00

직장인도 영어회화를 원어민처럼 할 수 있는 독학방법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제목에 어폐가 살짝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왜냐면 토익에는 회화 시험이 없기 때문이죠;;하핫

토익은 직장에서 필요할 때 몇년에 한번 따는 편인데 가장 최근에 본 시험이 975점 이었습니다.

물론 따로 공부를 하고 본 건 아니구요.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영어 실력을 올려놓고 나면 토익 정도는 시험 시간조절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 3~4회 정도 풀어보고 시험을 보면 저정도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제는 영어 실력의 전반적인 향상이 아닌 회화 이니...회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회화에서 중요한 3요소는 듣기, 말하기, 그리고 발성 입니다.

발성, 또는 발음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발성을 넣은 이유는 발성이 좋을 수록, 상대방이 내 영어실력을 실제보다 더 좋게 볼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런 미세한 기싸움(?)에서 이기면 그 대화의 성격이 무엇이 되었건 그 상황을 풀어나가는 게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예시로 아래 이병헌 영상으 보시죠..

이병헌 발음이 안좋은 편은 아니지만 발성이 너무 좋아서 실제보다 더 영어를 잘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CtEbOavdZg 

 

 

 

직장인이라고 전혀 늦은 것 하나 없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 중에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영어는 어떠한 천재성을 발휘해야하는 분야가 아니라,

그저 반복과 연습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느냐??

다음 세 가지 방법을 반복해보세요.

 

저는 유학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쓸 일이 있으면 항상 미국 어디서 유학하다 왔냐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이 다음에 나오는 방법들은 제가 대학생때부터 취직하고 나서까지 발음 교정을 위해 꾸준히 해왔던 방법입니다.

 

 

 

1. 쉐도잉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역시나 쉐도잉 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방법이죠.

하지만 영화 한 편을 전부 쉐도잉한다거나 하는 것은 솔직히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고요... 

대신 저는 제가 해왔던 쉐도잉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오디오 파일이 있는 짧은 대화나 기사 선정
 (2) 오디오나 이어폰을 반만 끼고 따라한다
 (3) 오디오의 속도와 같은 속도가 될때까지 무한 반복

이상입니다. 간단하죠? ㅎㅎ

영어는 무한 반복과 연습의 싸움입니다. 

그저 매일매일, 아니 매일 못했다면 일주일에 두세번이라도 꾸준히 하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늘어 있는 것이 영어입니다.

 

 

제가 짧은 대화나 기사를 추천하는 것은 쉐도잉을 하다보면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짧은 대화여도 오디오 속도에 맞춰 따라하다보면 1분짜리 대화를 30분내내 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그렇게 무한 반복해서 입으로 익힌 문장은, 어느 새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기 마련입니다.

 

 

 

참고로 제가 즐겨했던 쉐도잉은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AP 뉴스입니다.

이게 정말 편한게, 1)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고, 2) 대본 제공, 3) 오디오 제공 4)★ 짧다!!(중요)

 

혹시 시사 교양과 함께 영어실력 늘리고 싶으신 분을 위해 주소 첨부합니다. 

https://www.hackers.co.kr/?c=s_eng/eng_contents/I_others_APnews&iframe=&uid=7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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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녹음

이전 글에서도 강추했던 녹음입니다. 

진짜 녹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정말루..!

정말 속았다 셈치고 영어를 하는 본인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자신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목소리와 상당히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타인들이 듣는, 본인이 영어를 할 때의 목소리입니다..! (충격)

 

하지만 일단 본인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었다면 과업의 50%는 해결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거부감 내지는 부끄러움을 느끼거든요...

 

자, 이제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면 뭔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땐 이렇게 말하는 게 좋겠다, 목소리를 좀 낮추는 것이 좋겠다, 내가 r 발음을 이렇게 했던가? 등등의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겠죠?

그럼 그런 부분들을 반영해서 다시 말을 해보고, 또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는 겁니다.

 

이 때 좋은 것이 영어 오디오가 있으면 좋습니다.

원어민의 발음과 내 발음을 비교해 볼 수 있거든요.

 

무작정 영어를 뱉기 어렵다면, 원서를 한 권 꺼내드는것도 좋습니다.

한 페이지를 열어서 소리내서 읽어보고, 또 읽어보세요. 

그럼 처음에 읽을 때랑, 10번, 20번 읽을 때의 속도와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그때 다시 녹음을 해 보고, 오디오와 비교를 해보면서 고쳐나가 보세요. 진짜 순식간에 상당히 발음이 좋아질 것입니다. 정말요...!

 

 

 

 

 

 

 

3. 혼잣말

혼잣말...! 진짜 최고의 회화 연습 방법입니다.

저는 혼잣말을 진짜 많이, 자주 합니다. 집에서 혼자 있을 때도 여러가지 상황을 상상하면서, 혼자 연극하듯이 말을 많이 합니다.

혼잣말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건 마치 스포츠에서 시뮬레이션과 같다고나 할까요?

 

운동선수들은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그 경기장면을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시뮬레이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 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요.

 

혼잣말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스로 본인이 처할 법한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해외여행 가서, 음식점에서 주문하기? 낯선 사람한테 길 물어보기? 거래처 사람과 협상하기?

어떤 상황이든 좋습니다. 머릿속으로 상황을 설정하고, 이제는 그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말이나 해보세요. 정말 아무 말이나 좋습니다. 똑같은 상황을 반복해서 말해도 좋습니다. 

 

입밖으로 내뱉은 모든 것은 머리보다 입으로 먼저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진짜로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훨씬 수월하고 쉽게 입을 열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어떻게 적다보니 굉장히 외국인 번역체마냥 적었는데...

진짜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세요

다 제가 효과봤던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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