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영어 독서 모임 트레바리 n개월 하고 쓰는 후기

직장인 영어 공부 영어 원서 읽기 독서모임 트레바리 후기.

 

 

직장인이 되고서, 봄볕에 눈녹듯 빠르게 사라져가는 영어실력을 두고만 볼 수 없어 어떻게든 실력을 유지 내지는 향상해보고자 학원, 과외, 회화, 모임 등등을 전전한 결과 트레바리에 정착하게 되어 쓰는 후기글이다.

 

트레바리 얘기를 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말이 듀오바리 아니냐, 연애바리 아니냐 하는 말인데 그것도 솔직히 나쁘지 않다고 본다. 동기가 무엇이 되엇던지간에 책을 읽고 거기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눈맞아 연애 하는게 대체 뭔 큰일이란 말인가!? 물론... n번째 트레바리를 하다 보니 이제는 목적이 책이 아니라 이성에 있는 사람을 심심치않게 마주치곤 하는데 어짜피 그들은 첫번째 모임 후 빠르게 환불을 하고 떠나버린다...결국 몇몇의 소수의 인원이 남곤 하는데 그 때야말로 발언권이 고루 분포된 균형잡힌 토론이 진행되니 정말 아이러니 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나는 직장인이 되고 나서 어떻게든 '진짜' 영어를 배워보고자 학원, 회화모임, 등등을 전전했고 그 어느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던 차에 트레바리 독서모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론은 ... 아주 추천한다고 할 수 있다. 벌써 나도 n 번째 하고 있는 중이니까.

 

 

빡세게 공부하기는 부담되고
영어 실력은 잔잔히 유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트레바리를 추천한다!

 

이것은 광고성 글이 아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는 트레바리에 영어 원서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서 원서 읽기 모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 ㅠㅠ 쓰는 것이다!!! 왜냐면 지금 당장도 2~3개? 정도 밖에 없는데 느낌상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안돼...절대 지켜 원서모임...

 

사설은 이쯤하고.. 

트레바리의 장단점은 확실하다.

장점	단점
1. 한달에 영어 원서 1권 읽음 2. ★어느정도 수준이 보장된 토론 ★ 3. 트레바리에서 장소가 제공 됨 4. 여러가지 부대 서비스들...(트레바리에서 제공)	1. 비싸다 2. 모인 멤버에 따라 토론의 질이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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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들> 

1. 한달에 영어 원서 1권 읽음

 

우선 트레바리를 들게 되면 필수적으로 독후감을 제출해야 되기 때문에 기한 내 어떻게든 책을 읽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시험 영어가 아니라 진짜로 영어 실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싶다면 영어 원서 읽기는 필수적인데, 트레바리를 함으로써 강제던 반강제적이던 어쨌든 한달에 한 번 원서를 읽게 되므로 아주 아주 바람직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2. 수준이 보장된 토론

그리고 무엇보다!!

★어느정도 수준이 보장된 토론★이 가능하다!!

 

 

내가 그동안...여러 가지 영어 모임을 해본 결과 확실히 돈 쓴 만큼 그 효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우선 무료로 하는 모임은 나는 추천하진 않는데 정말 다양한 사람이 오고 그만큼 서로의 수준차이도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무료이다 보니 목적이 영어 실력 향상 보다는 다른 곳에 있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아주 많다.

 

하지만 트레바리는 일단 한달에 못해도 20만원 이상은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이정도 돈을 내고 참석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실력이던지 마음가짐이던지) 보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트레바리에서도 이성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분들 종종 봤지만 어쨌든 그들은 끝까지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보통 중도 환불을 한다.)

 

그리고 회화의 질 또한 여느 모임을 상회한다. 왜냐면 일단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기에 대화 주제가 중구난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적고 전날 발제문이 미리 올라오기 때문에 본인이 말할 내용을 미리 생각해 가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다른 멤버가 쓴 독후감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다양하게 토론 준비가 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3. 트레바리에서 장소가 제공 됨

이것 또한 무시못할 장점이다.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홍보하는 영어 모임을 가게 되면 장소가 정해지지 않고 카페 등에서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참석자도 진지하게 임하기가 어렵고, 모임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보니 여러모로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트레바리에서는 고정된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진들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4. 기타 여러가지 부대 서비스들...

그리고 트레바리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들이 있다..사실 잘 모른다.

헉 지금 글쓰려고 구글링하다 알았는데 

yes 24 60일 무료이용이라네?? ㄷㅂ.....;;;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도 4개월 무료 이용가능하다네

지금당장신청한다..

 

아, 트레바리 하면 놀러가기 라는 것을 1회 쓸 수 있는데 아주 요긴하다.

나는 영어 모임만 하다 보니까 다른 클럽도 궁금해서 써봣는데 클럽마다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고 1회성 참석이지만 여러 인사이트를 얻어 간 적도 있어서 아주 추천한다. 놀러가기는 꼭 쓰길!

 

 

놀러가기 꼭 쓰기!

 

 

 

<단점들...>

1. 비싸다

단점은 명확하다. 비쌈.

그래서 나도 트레바리 시작할 때 고민 좀 했다. 과연 책 한권 읽는데 이렇게까지 투자해야 하는가.

하지만 결과는 여태까지 했던 그 어떤 영어모임보다 만족한다. 그래서 계속 하는중.

 

2. 모인 멤버에 따른 편차

아무래도 독서 '모임' 이다 보니까 그 클럽에 모인 사람들에 따라서 토론의 질이 좌우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반복해서 말하지만, 트레바리 영어 모임에 온 사람들은 일단 돈을 20만원 이상 투자해서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정도 열정과 실력이 보장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솔직히 말해서 심심풀이로 독서모임에 참석하려는 사람은 그렇게까지 돈을 지불하지 않지 않을까?

 

 

 

어쨌든...선택은 당신의 몫...

트레바리 영어 원서 클럽이 많아지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3줄요약 
당신이 다음의 3가지 유형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속는셈치고 트레바리 영어 모임 해보세요

1. 영어공부 빡세게하긴 부담스럽고 실력유지는 하고싶다
2. 영어 원서 읽으면서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시키고 싶다
3. 영어 말할 곳이 없다!! 수준있는 영어 회화 좀 하고 싶다

 

https://m.trevari.co.kr/

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