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빵집] 고기로 565 레이지커피

 

고기동에서 제일 맛나는 빵집은 어디일까

 

▶상호명: 레이지커피 (고기로 565)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76 (고기동 565-1)
▶영업시간: (월, 수~일) 9:30 - 21:00, 화 10:00 - 19:00
▶전화번호: 0507-1336-5651
▶주차공간: 넉넉함 널린게 주차공간

 

요즘 핫한 고기동에 다녀왔다.

사실 고기리 자체가 가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생소했는데 이렇게 많은 카페가 있을 줄은 몰랐다.

동네 분위기도 뭔가 시골과 도시의 경계에 있는 느낌이라 오묘하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큼직한 부지를 자랑하는 카페가 한집 걸러 한집 나오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또 초록이 우거진  숲이고, 길에서 날리는 흙먼지는 문득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지역 지도를 보면 계곡이 흐르고 있어 많은 카페들이 계곡 주변에 모여있고

몇몇 카페는 아예 계곡쪽에 테라스를 두어서 특색있는 계곡뷰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날은 너무 더워서 실내에 있을 요량으로 갔지만

너무 무더운 날만 아니면 계곡뷰를 자랑하는 카페에 가도 좋을 듯 함.

 

고기로 565

정말 직관적인 작명센스가 돋보이는 빵집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정직한 이름이라니.

 

네이버에 검색하면 '레이지커피' 라고 되어있다. 고기로 565만큼의 임팩트가 없다.

그런데 주소명을 검색하면 고기로가 아니라 고기동 565-1 이다. 

사장님은 왜 고기로 565 라고 지었을까?

 

어쨌든 직관적인 네이밍이 마음에 든다.

 

 

 

거대한 곰인간

들어가면 거대한 곰인형이 반겨준다.

안..녕..?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앙증맞기 이를 데가 없군.

 

가운데에 빵이 진열되어 있는데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종류가 많이 있지는 않았다. 

있는 것중엔 베이글과 스콘 종류가 많았는데 넘 먹고싶었지만.... 점심을 먹어야 하기에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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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올라간게 너무 탐스러워 보이던 빵..

글고 오른쪽은 진짜 살까말까 백만번 고민한 녹차스콘이다.

하얀색으로 박힌 게 화이트 초코 라구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더 높아질까봐 눈물을 머금고 일반 스콘을 주문했다.

사실 진자 맛있었을 텐데... 어떤 맛일지 짐작이 되어 더 참기 힘들었던 녹차스콘^-^

 

카페 내부가 굉장히 넓어서 구석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이쪽은 꼭 차분한 북카페 느낌의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곳이었는데

사람이 가득 들어차면... 전혀 차분하지 않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냥이 삼총사

주문을 하러 카운터에 가면 반겨주는 냥이 삼총사.

귀여워...

고양이는 정말 신비한 동물인것 같다. 특이 눈이 정말 신비롭다

 

 

 

오리지날 스콘과 버터 쨈

 

오리지날 스콘을 주문하니 버터와 잼을 같이 주셨다.

 

참고로 잼은 영어로 Jam 이라고도 하지만 Jelly 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젤리라고 부르는 것은 뭐라고 할까?

정답은..!

 

Gummy 라고 한다. ㅎㅎㅎ

 

나 진자 버터 개조와하는데 이날은 그냥 먹었다.

버터 너무맛있다. 무염가염 할거없이 둘다 맛있음 고소하고 맛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터는 기내식에서 주는 모닝빵에 발라먹는 버터다.....

왜그게 그렇게 맛있을까? 나도 모르겠다.

건강생각해서 최대한 덜 먹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너무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버터 조아...

 

카페에 있으면서 든 생각이

장사가 과연 잘 될까? 이거였다.

카페가 굉장히 많던데...그만큼 장사가 잘 되는 거겠지? 

아마 임대료가 낮아 수지타산이 잘 맞지 않을까 싶다.